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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얻은 기분”… 2년만에 돌아온 ‘싱어게인3’, 심사위원에 힘썼다 [종합]

‘싱어게인3’가 2년이란 공백기를 가지고 다시 안방극장을 찾았다. 앞서 시즌1에 비해 시즌2 시청률이 부진했던 상황. 제작진은 탄탄해진 심사위원들을 필두로 차별화를 내세웠다.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 타워에서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윤현준CP, 심우진PD와 이승기,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 2020년 11월 시즌1을 시작, 2021년 12월 시즌2 그리고 약 2년 뒤인 이날부터 시즌3를 시작한다. 시즌3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건 새로운 심사위원의 투입. 기존 출연자인 MC 이승기, 심사위원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에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코드쿤스트가 새롭게 출연한다. 윤현준 CP는 “사실 임재범을 섭외할 때 크게 기대 안 했었다”며 “그런데 녹화하고 나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고 전했다. 이에 데뷔 37년 만에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도전하는 임재범은 “열심히 노래하는 사람들을 볼 때 저 자신도 반성하게 되더라”면서 “무명가수들이 멋진 가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Mnet ‘슈퍼스타K’, JTBC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경력이 있는 윤종신은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전문인데 ‘싱어게인3’는 뭔가 다르다”고 말했다.그는 “‘싱어게인’이 매력적인 이유는 각자의 사연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 초기에는 노래 잘하는 사람들의 기술이 경이롭게 느껴졌지만, 이젠 시청자분들은 얼마나 매력적으로 내 귀와 가슴을 울리냐가 기준이 됐다. ‘싱어게인’은 이런 면에서 흥미로운 프로”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백지영은 ‘싱어게인3’ 뉴페이스로 합류하면서 긴장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의자에서 뛸 정도로 긴장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저의 눈을 즐겁게 해준 참가자들이 많았다. 탐나는 사람이 3~4명 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새로 합류한 심사위원 중 가장 어린 코드 쿤스트는 ‘싱어게인3’를 라디오 같다고 표현하며 “귀보다 마음으로 듣게 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같다. 좋아하는 후배들도 많이 출연하는 만큼, 겸손하게 심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싱어게인3’의 터줏대감 MC 이승기와 규현의 티카타카도 시청포인트다. 이승기는 “규현과는 시즌2까지만 해도 데면데면했다”며 “시즌3부터는 많이 친해졌다. 오래 함께 산 부부 같은 마음으로 함께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규현도 “시즌3에도 간신히 심사위원으로 섭외돼서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승기와 유독 친해진 기분이다. 티카티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어게인’ 시즌1 최고 시청률은 10%, 시즌2는 이보다 하락한 8.7%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윤현준 CP는 “뼈 아픈 결과다”고 인정하며 “시즌3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 가지로 변화를 많이 줬다. 든든한 심사위원들뿐 아니라 아직도 기회가 필요한 무명가수들을 2년 동안 찾았다”면서 “이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공개된 ‘싱어게인3’ 선공개 영상에서는 기억에서 잊혀지고 이름을 잃어버린 가수들, 77팀의 무명 가수들이 등장했다. “나 아는 사람 같은데?” “역대급이다” “진짜 도xx아니야?” 등 심사위원들의 격한 반응들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의 이승윤, 시즌2의 김기태를 이을 새로운 우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지켜볼 일이다.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26일 첫 방송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6 12:29
예능

‘싱어게인3’, 26일 첫방...역대급 참가자 출격 ‘유미·모세·리사·울랄라 세션’ 등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믿고 보는’ 수식어를 이어간다.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시즌 3가 첫 방송된다.‘싱어게인’은 지금까지 두 번의 시즌을 거치며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한 참가자들의 도전과 경쟁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조명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의 탄탄한 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매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만큼 새 시즌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특히 쟁쟁한 역대 우승자 라인업을 자랑해 이번 시즌의 우승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을 더한다. 시즌1 톱3는 30호 가수 이승윤, 29호 가수 정홍일, 63호 가수 이무진이 차지했으며 시즌2 톱3에는 33호 가수 김기태, 7호 가수 김소연, 17호 가수 윤성이 이름을 올려 시즌3에도 실력은 물론 다양한 음악 색깔을 가진 참가자들의 활약을 예감케 한다.또한 유미, 요아리, 모세, 리사, 양현경, 울랄라 세션 등 추억 속에 자리하고 있던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며 화제가 되었기에 흥미를 끌어올린다. 시즌3 본선 진출팀 명단과 1회 예고편, 선공개 영상을 통해서 낯익은 참가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게다가 시즌3에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디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종신을 비롯해 데뷔 37년 만에 처음 심사위원에 도전하는 임재범, 가요계의 여왕 백지영, 전 세대를 사로잡은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합류하며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들의 심사는 물론 ‘싱어게인’의 터줏대감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와의 케미스트리 역시 궁금해진다.‘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오는 26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MC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나서 재미를 더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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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유세윤, 8년만 MC 복귀 "사춘기 아들 때문 결심"

8년 만에 '라디오스타' MC로 복귀하는 유세윤이 컴백을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를 들려준다. '전설의 19기' 동기이자 '라디오스타' 한 식구가 된 안영미와 함께 컴백 스페셜 무대를 펼치며 MC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내일(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계 황금 기수로 불리는 유세윤, 안영미의 개그 동기 4명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와 함께하는 '전설의 19기'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는 2019년 '라디오스타'의 터줏대감 윤종신이 떠난 후 18개월 동안 스페셜 MC 체제를 운영해왔다. 68명의 스페셜 MC가 빈자리를 채워온 가운데, 누가 '라디오스타'의 남은 한 자리를 채워 4MC 완전체를 완성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제작진의 선택은 유세윤이었다. '뼈그맨' 유세윤은 지난 2011년 '라디오스타' MC 자리를 지켰던 '라디오스타' MC 경험자이기도 하다. 김국진, 김구라와 호흡을 맞춰봤고, 안영미와는 KBS 19기 공채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유세윤의 합류로 '라디오스타' 만의 'B급 감성'과 MC진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더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일찌감치 유세윤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8년 만에 돌아온 유세윤은 안영미와 함께 '컴백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MC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유세윤은 특유의 애드리브로 무대를 꾸미며 "8년 만에 뵙습니다. 8년 동안 많이 그리웠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한다. 본격적으로 MC 자리에 앉은 유세윤은 '라디오스타' MC 제안이 왔을 때 결심을 굳힌 계기가 사춘기 아들이었다고 전한다. 유세윤의 '라디오스타' MC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축하 사절단이 뜬다. KBS 공채 7기(김국진, 유재석, 김용만)와 함께 황금 기수로 꼽히는 KBS 공채 19기 4인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 4인이 그 주인공이다. 4인은 유세윤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라디오스타' MC 4인과 함께 추억 소환과 웃음이 폭발하는 '개그계의 전설 19기' 특집을 완성한다. 지난 1월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 출격, 진행 실력과 입담을 인정받아 시청자들의 차기 MC 픽으로 관심 받았던 장동민은 절친인 유세윤의 MC 복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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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보이는 설특집… 무엇을 봐야 만족스러울까

5인이상 집함 금지인 2021년 설 연휴, 볼거리라도 있어야 마음이 헛헛하지 않다. 그리하여 방송국에서 저마다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설 연휴를 위해 준비했다. 새로운 컨셉트도 기존의 포맷에서 살짝 바꾼 예능까지 다양하다. MBC '사진정리서비스 - 폰클렌징' 버리지도 못하고 간직하지도 못한 채 쌓여있는 휴대폰 속 수 만 장의 사진들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주는 버라이어티 토크쇼. 윤종신·유인나·딘딘이 스타트업 창업주로 변신해 스타들의 사진과 추억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첫 손님으로는 12만장의 사진을 보유한 배우 정일우와 김성은이 출연한다. 또한 MC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 사진'을 첫공개한다. 9일 오후 9시 20분부터 총 3부작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여성들이 모여 국내 예능 최초 여자 미니 축구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팀을 이뤄 미니 축구에 도전한다. 평소 축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은 물론, 골과 함께 살림 장만 상품까지 획득하는 쏠쏠한 재미가 더해진다. 연예인 축구 천재 이수근과 SBS 축구 중계 간판 아나운서 배성재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황선홍·김병지·최진철·이천수가 각 팀의 감독을 맡고 모델·개그우먼 등 네 팀이 맞붙는다. 방송은 11일 오후 6시, 12일 오후 5시 40분. KBS 2TV '조선팝 어게인'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新 음악 장르 '조선팝(조선POP)'을 내세워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빅 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추석 신드롬을 일으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제작진이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제작에 나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언택트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11일 오후 6시 35분. MBC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명예의 전당’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대신 그동안 '아육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체육돌과 '아육대'를 보고 자란 아육대 키즈들을 초청해 색다른 특집으로 꾸며진다. 샤이니 민호·하이라이트 윤두준·에이핑크 보미·비투비 민혁·오마이걸 승희·아스트로 문빈·NCT DREAM 제노·더보이즈 주연·스트레이 키즈 현진·있지 예지·리아가 참석해 스튜디오를 빛낸다. '아육대' 터줏대감 전현무·슈퍼주니어 이특이 사회자로 진행을 맡는다. 방송은 11일 오후 9시 30분, 12일 오후 5시 30분.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야구·골프·축구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다. 먼저 박찬호는 골프에 도전, 긴장을 하면서도 반전 골프 실력을 뽐낸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식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직접 요리에 나서고 사이클에 도전하는 박지성은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길을 힘차게 내달리는 모습으로 눈호강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쓰리 박'의 리부팅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에게 희망·용기·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오후 8시 5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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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유인나-딘딘, MBC '폰클렌징' MC 확정…2월 첫방[공식]

윤종신, 유인나, 딘딘이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폰클렌징' MC로 나선다. 2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은 정리하지 못한 채 쌓여있는 휴대폰 속 수만 장의 사진들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 주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스타들의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그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MC 3인방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3주간 신개념 '디지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콘셉트로 스타들의 의뢰를 받은 휴대전화 속 정리되지 않은 사진과 추억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예정이다.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만큼 온라인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디지털 저장 강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스타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속 5만 장 이상의 사진들로 365일 용량 포화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배우부터 지난 10년간 기록 강박이라 할 만큼 별걸 다 기록해온 한류스타까지 출연을 기다리고 있다. 토크쇼의 터줏대감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 이후 오랜만에 토크쇼 MC로 돌아와 녹슬지 않은 입담과 노련미를 더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1년 간의 '이방인 프로젝트'를 고스란히 담아낸 수준급의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최근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통해 활약한 유인나도 MC로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tvN '선다방', JTBC '77억의 사랑'을 통해 섬세한 진행을 선보이며 따뜻한 공감을 전한 유인나는 스타들의 사진첩을 보다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으로 판단, 독설가의 면모로 활약을 예고했다. 여기에 막내 MC로 합류한 딘딘은 KBS 2TV '1박 2일' 시즌4, 카카오 TV '개미는 뚠뚠' 등 각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꾸러기'로 자리매김했다. 얼리어답터 면모는 물론, 스타들의 사진첩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인간 AI'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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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회 '라스' 윤종신·유세윤·규현 'MC→게스트' 역사적 출격

역사의 한 꼭지를 완성한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말미에는 다음 주 윤종신, 유세윤, 규현과 함께하는 700회 특집 ‘라스 칠순 잔치‘가 예고됐다. 시청자들이 예고만으로도 뜨거운 기대감을 표현하는 이유는 700회를 빛내 줄 게스트 윤종신, 유세윤, 규현 3인과 ‘라디오스타’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과 사연 때문. 세 사람은 MC로 활약해 사랑을 받은, ‘라디오스타’ 700회 역사에 지분을 가진 이들이다. ‘라디오스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윤종신은 2007년 5월 방영된 첫 회부터 지난해 9월 11일 634회까지 12년 동안 단 1회도 빠지지 않고 프로그램을 지켰던 터줏대감이다. 자신의 음악 창작 프로젝트인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 준비에 전념하고자, 이유 있는 이별을 선언하며 ‘라디오스타’를 떠났었다. 많은 이들이 깐족 MC 윤종신의 활약을 기억하는 가운데, MC 아닌 게스트로는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등장하는 그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규현(253~528회)은 가장 오랜 기간 막내 MC로 활약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라디오스타’화(?) 되면서 ‘구라 주니어’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유세윤(262~331회)은 MC로, 게스트로만 네 번 출연하며 ‘라디오스타’와 끈끈한 인연을 자랑해 왔다. ‘라스’ 700회 역사에 저마다 지분을 가진 윤종신, 유세윤, 규현이 게스트로 등장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스튜디오 왼편에 나란히 앉아 MC 호흡을 맞추며 티격태격하다가도 금세 한 마음이 되어 게스트를 물고 뜯고 공격했던 현 ‘라디오스타’ MC 김국진, 김구라와 구 MC이자 현 게스트로 귀환하는 윤종신, 유세윤, 규현 3인이 어떤 티키타카를 뽐낼지 주목된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700회를 맞이해 ‘라디오스타’를 빛낸 전 MC 윤종신, 유세윤, 규현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현, 구 MC들의 차진 호흡과 토크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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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MC계 코요태!" 정재형X장윤주X장성규, '방구석1열' 2막 시작(종합)

"MC계 코요태를 향해!"(장성규)'방구석1열'이 새롭게 시작한다. 이름을 바꾸진 않았지만 안방주인들을 바꿔 2막을 스타트하는 것. 2018년 5월부터 방송된 '방구석1열'은 가수 윤종신, 장성규가 MC를 맡아 이끌어왔다. 윤종신이 하차한 후 새롭게 2대 MC를 구성, 정재형과 장윤주가 새롭게 합류했다. 영화 음악 감독으로 활약했던 정재형은 전공을 살려 진행에 나서고, 장윤주는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출신이자 2015년 영화 '베테랑' 속 미스봉 역할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1000만 배우로 거듭났던 경험을 살려 유쾌한 입담으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미연PD,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모델 장윤주, 방송인 장성규가 참석했다. 김미연 PD는 "이제 2년 가까이해오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운을 떼면서 "윤종신 MC가 자신을 찾아 여행을 떠나 새로운 방구석을 꾸며봤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재형은 "이렇게 '방구석1열'로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고, 장윤주는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평소 좋아했던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 좋다. 즐겁게 많은 것들 배우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저희의 모습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계속해서 가장자리에서 '방구석1열'과 함께할 것이다. 관종이다 보니 어디서든 중심에 있길 원하는 사람이었는데, 관종으로 활동한 지 시간이 오래되고 '방구석1열'을 통해 때론 가장자리도 좋아하는 관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보조자 역할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방구석1열'은 시즌2로 간판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간다. 김미연 PD는 "시즌2라는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봤을 때 프로그램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MC만 바뀌는 것이라 굳이 제목을 바꿔야 하나 싶었다. 안주인만 바뀌고 그대로 가려고 한다"면서 "기존 멤버가 반겨주면서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갈 사람은 장성규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세가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김미연 PD는 정재형, 장윤주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창작자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MC로 정재형과 접촉했다. 3회 때 영화 '베테랑'에 대해 다룰 때 장윤주가 게스트로 나왔는데 다음에 프로그램을 한다면 꼭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에너지가 밝고 어떤 이야기를 하든 자신의 경험이나 이런 걸 바탕으로 해서 활발하게 이끌더라. 두 분이 워낙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절친 사이라 그 케미스트리도 욕심이 났다. 그간 남자 두 명이 MC였는데, 여성 MC가 들어오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3MC 체제로 꾸려봤다. 요즘 영화나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다. 같이 안고 가려면 장윤주처럼 자기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가 있고 좋은 안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형은 MC로 합류한 계기와 관련,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니 옆에서 너무 걱정하더라"면서 "영화 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필드에서 시나리오를 가지고 의논하던 상황들, 재밌게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들의 걱정과 상관없이 어느 정도는 익숙하지만 드러내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정재형의 진지한 모습에 놀라지 않았냐"고 운을 떼면서 "20년 정도 된 친구 사이다. 첫 녹화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파이팅 넘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구석1열'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 매니저에게 '희소식이 있다'고 메시지가 왔다. 회사에서 좋아해 주고 나 역시 파리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기뻤다. 기대했다. 장성규도 실제로 만나니 너무 순수하고 밝은 청년이더라. 정말 장성규와 '장남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보겠다"고 활약을 예고했다. '영알못(영화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던 장성규는 '방구석1열'을 통해 변화한 점에 대해 묻자 "예를 들어 '조커'를 봤다고 하면 외국 배우의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한다. 그 배우의 데뷔부터 역사를 살펴보고 있더라. 이런 부분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터줏대감으로서, 오래된 사람으로서 몸에 힘을 주기보다 내가 변화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시간을 채우고 싶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워낙 유쾌하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윤종신과 MC계 녹색지대였다면, 이제 MC계 코요태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합류한 정재형, 장윤주을 향해 어떤 조언을 건넸냐고 물었다. 장성규는 "'방구석1'열을 통해 정재형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존에 보여주던 모습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지금도 대국민 기자회견 같은 분위기로 말하고 있지 않나. 워낙 친한 장윤주가 옆에 있기에 믿고 그대로 해도 되지 않나 싶다. 동시에 영화에 대한 애정까지 느껴진다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장윤주는 손댈 게 없다. '노터치'다. 너무 좋아하는 코드"라고 치켜세웠다. 앞으로 초대하고 싶은, 다뤄보고 싶은 영화로 김미연 PD는 스필버그 영화와 봉준호 감독을 꼽았다. "스필버그 영화를 굉장히 하고 싶었다. 저작권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스필버그 영화가 저작권을 엄격하게 다루기로 유명해서 다가가기 쉽지 않다.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을 초대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연락하고 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끝없이 노력하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100회 특집을 목표로 노력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대 MC와 함께 꾸려질 '방구석1열'은 13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JTBC 2019.10.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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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장성규 "정재형·장윤주와 함께 MC계 코요태 목표"

'방구석1열' 장성규가 MC계 코요태를 꿈꾼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미연PD,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모델 장윤주, 방송인 장성규가 참석했다. '영알못(영화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던 장성규는 '방구석1열'을 통해 변화한 점에 대해 묻자 "예를 들어 '조커'를 봤다고 하면 외국 배우의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한다. 그 배우의 데뷔부터 역사를 살펴보고 있더라. 이런 부분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터줏대감으로서, 오래된 사람으로서 몸에 힘을 주기보다 내가 변화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시간을 채우고 싶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워낙 유쾌하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윤종신과 MC계 녹색지대였다면, 이제 MC계 코요태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미연 PD는 "시즌2라는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봤을 때 프로그램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MC만 바뀌는 것이라 굳이 제목을 바꿔야 하나 싶었다. 안주인만 바뀌고 그대로 가려고 한다"면서 "기존 멤버가 반겨주면서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갈 사람은 장성규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세가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2018년 5월부터 방송된 '방구석1열'은 가수 윤종신, 장성규가 MC를 맡아 이끌어왔다. 윤종신이 하차한 후 새롭게 2대 MC를 구성, 정재형과 장윤주가 새롭게 합류했다. 영화 음악 감독으로 활약했던 정재형은 전공을 살려 진행에 나서고, 장윤주는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출신이자 2015년 영화 '베테랑' 속 미스봉 역할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1000만 배우로 거듭났던 경험을 살려 유쾌한 입담으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2대 MC와 함께 꾸려질 '방구석1열'은 13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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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라디오 스타’ 12년 마침표…아내 전미라 반응은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50)이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MBC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 윤종신은 2007년 5월 ‘라디오 스타’가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서브 코너로 출발할 때부터 12년 동안 단 1회도 빠지지 않고 프로그램을 지킨 터줏대감이다. 11일 오후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윤종신과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특집으로 꾸려졌다. 방송에서 아내 전미라는 윤종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고 “결혼하면서부터 바로 황금어장의 한 코너로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들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우리 가족은 누구보다 오빠가 하는 일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이해하고 지지한다”며 “오빠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되는 계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2년 동안 함께 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방송에서 하차한 뒤 오는 2020년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월간 윤종신’은 윤종신이 매달 발표하는 음반 싱글 프로젝트로, 2010년 4월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년 2020년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되는 해에 제가 꿈꾸고 바랐던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2019.09.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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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윤종신 팬 도시락 선물 인증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것"

개그우먼 안영미가 윤종신 팬들의 도시락 선물을 인증했다.안영미는 4일 자신의 SNS에 "윤종신 오빠 막방. 오빠 덕분에 든든히 먹었으니 오빠 몫까지 더 열심히. 으쌰으쌰. 윤종신 오빠가 마지막이라고 남기고 간 것"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MBC '라디오스타' 대기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 안영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윤종신 팬들이 선물한 도시락 스티커에는 '오랜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윤종신 with 공존'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12년간 MBC '라디오스타'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했던 윤종신은 이날(4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윤종신은 당분간 음악 활동에만 전념할 계획이다.한편, 안영미는 MBC '라디오스타' MC로 활약 중이다. 최근엔 그룹 셀럽파이브 신곡 '안 본 눈 삽니다'를 발표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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